자동차는 보증기간이 있습니다. 신차는 물론이고 요즘은 중고차도 보증기간이 있습니다. 물론 보증기간이 있는 차는 그렇지 않은 차에 비해 그만큼 가격이 높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 보증기간 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할때 꼭 보증기간이 있는 차를 구입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렇지 않아도 괜찮을지 제가 생각하는 바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중고차 보증기간 : 보증기간이란?
보증기간은 무엇을 의미일까요? 제조사가 보증하는 기간 동안에는 차량에 중대한 하자가 있으면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는 뜻입니다.

- 주행거리 : 4만km ~ 10만km
- 기간 : 3년 ~ 5년
제조사 및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최대 10만km 길게는 5년까지 보증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차의 경우에도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의 경우 보증기간이 다했어도, 추가로 보증기간을 두기도 합니다. 단, 그만큼 가격대는 더 높은 편입니다.
2. 중고차 보증기간 : 보증기간은 누구를 위한 제도일까?
1) 소비자 입장
보증기간은 소비자를 위한 것입니다. 혹시 모를 결함이나 하자를 대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러니 중고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도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차는 더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2) 판매자(제조사) 입장
하지만 이런 순진한 관점에서만 바라볼 수는 없죠. 모든 기계는 고장이 나고, 불량율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차의 불량율이 0.5%라고 합시다.
불량율을 0.1%로 낮추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0%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불량율을 낮추는 것보다 좋은 대안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0.5%의 차량에 대해 일정기간을 두고 공짜로 수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보증기간입니다. 이처럼 보증기간은 소비자를 위한 제도이기도 하지만 제조사를 위한 제도이기도 합니다.
3. 중고차 보증기간 : 보증기간 끝난차가 의미하는 것은?
그렇다면 보증기간이 끝난차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3년간의 테스트 주행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차
- 3년간의 테스트 주행중 문제가 발견되어 수리했고, 현재는 이상이 없는 차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보증기간 끝난차를 뭘 믿고 사냐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실제로 도로위를 주행하는 차의 70% 이상은 이미 보증기간이 끝난 차량인데, 그렇다면 저 차들은 움직이는 시한폭탄인가요? 라고 말이죠.
물론 같은 가격이면 아직 보증기간이 살아 있는 차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남아 있으면 그만큼 가격이 더 비쌉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보증기간이 끝난 차여도 충분히 좋은 중고차를 골라낼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증기간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없다고 말씀 드립니다.
4. 중고차 보증기간 : 아무 차나 사란 뜻은 아니다.
보증기간에 집착하지 말랬지 아무 중고차나 사란 뜻은 아닙니다. 사고차거나 렌트카 이력이 있는차는 사서는 안되겠죠.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수입중고차’ 잘못 사서 패가망신했단 글이 올라오면 비아냥 대는 댓글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론 본인의 소득에 걸맞지 않는 수입중고차를 사면 문제가 될수 있지만, 소득이 충분한 분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차를 사는 것도 문제가 될까요?
저라면 3,000만원 가까이 하는 아반떼 신차를 사느니 2,000만원대 상태 좋은 수입 중고차를 사는 것도 방법일수 있습니다.
몇 가지 요소만 걸러내면 충분히 좋은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중고차 정보’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